
하트 오브 더 씨 ( In the Heart of the Sea) : 인간과 자연의 대결, 그리고 우정. 1820년 겨울, 뉴잉글랜드의 포경선 에식스호는 향유고래를 잡기 위해 남태평양으로 떠나는 이야기다. 헤밍웨이의 소설 '모비딕'이 쓰여지게 된 배경을 그린다.
줄거리
하트 오브 더 씨 ( In the Heart of the Sea) : 인간과 자연의 대결, 그리고 우정. 1820년 겨울, 뉴잉글랜드의 포경선 에식스호는 향유고래를 잡기 위해 남태평양으로 떠난다. 당시 기름이 필요했던 사회적인 상황으로 기름을 얻기위해 고래를 잡아야 했던 사회적 배경에 대해 비춰진다. 선장 조지 폴라드는 귀족의 후예로, 처음으로 선장직을 맡았다. 반면, 선의장 오웬 체이스는 경험과 실력이 풍부하지만, 출신이 낮아 선장의 자리를 놓친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 두 사람은 성격과 가치관이 맞지 않아, 자주 갈등을 겪는다. 어느 날, 에식스호는 한 선원의 이야기로, 페루 해안 근처에 '땅의 끝’이라는 곳이 있고, 거기에는 수많은 향유고래가 있다는 소문을 듣는다. 폴라드와 체이스는 이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땅의 끝으로 항해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이 만난 것은, 한 마리의 향유고래였다. 이 향유고래는 그 어떤 고래보다도 거대하고, 잔인하고, 복수심이 강한 고래였다. 이 고래는 에식스호를 공격하고, 배를 산산조각 내버린다. 21명의 선원들은 구명보트 세 척에 나누어 타고, 물과 음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친다. 그러나 고래는 그들을 계속해서 추적하고, 습격한다. 선원들은 복수를 위해 끊임없이 쫒아오는 고래로 부터 도망치다가, 결국 무인도에 도착하게 된 선원들은,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선택을 하게 된다. <하트 오브 더 씨>라는 영화의 등장인물과 성격을 정리하자면, 오웬 체이스 (크리스 헴스워스)는 에식스호의 일등 항해사로, 경험과 실력이 풍부하지만, 출신이 낮아 선장의 자리를 놓친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 고래사냥에 열정적이고, 고래를 잡기 위해 위험을 감수합니다. 고래와의 대결에서는 용기와 지혜를 발휘하고, 표류 중에는 선원들을 이끄는 리더십을 보입니다. 그러나 고래에 대한 탐욕과 복수심도 가지고 있다. 조지 폴라드 (벤저민 워커)는 에식스호의 선장으로, 귀족의 후예로 선장으로 발탁되지만 항해 경험이 부족하다. 오웬과는 성격과 가치관이 맞지 않아, 자주 갈등을 겪는다. 고래사냥에 대해 비관적이고, 고래와의 대결에서는 겁을 먹고, 표류 중에는 자신감을 잃는다. 그러나 선원들의 안전을 위해 희생을 감수하려는 책임감있는 모습도 비춰진다. 토마스 니커슨 (톰 홀랜드/브렌던 글리슨)은 에식스호의 캡틴스 클락으로, 어린 나이에 항해를 시작했다. 오웬을 존경하고, 그의 부하가 되어 배우려고 한다. 고래와의 대결과 표류에서는 많은 고통과 공포를 겪지만, 용기와 희생정신을 보인다. 나이가 들어서도 그 경험을 잊지 못하고, 허먼 멜빌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이 영화가 헤밍웨이의 소설 모비딕을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임을 보여준다. 허먼 멜빌 (벤 위쇼)은 글을 쓰는 작가로, 에식스호의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에 매력을 느껴 소설로 쓰고자 한다. 실제 헤밍웨이를 모델로 만들어진 캐릭터는 헤밍웨이의 모습과 비슷하게 그려졌으며 헤밍웨이가 자주 갔던 술집도 영화에서 비슷하게 그려진다. 토마스 니커슨을 찾아가서 인터뷰를 하고, 그의 이야기에 깊은 관심을 보인다. 그의 작품인 '모비딕’은 에식스호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부분이 소개되면 영화의 전체적인 주제를 이끈다.
감독의도
이 영화의 감독은 론 하워드다. 그는 스플래쉬, 아폴로 13, 다빈치 코드, 러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연출한 베테랑 감독으로, 특히 인간의 운명과 갈등에 대해 깊이 있는 시각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한 감독이다. 이번 영화에서도, 그는 인간과 자연의 대결을 통해, 인간의 욕심과 책임, 희생과 우정, 삶과 죽음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많은 준비와 연구를 했다. 그는 영화의 원작인 너새니얼 필브릭의 논픽션 소설을 읽고, 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느꼈다고 한다. 그는 또한 에식스호의 실제 선원들의 일기와 기록, 그리고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을 참고하였다. 그는 이렇게 하여, 역사적 사실과 드라마틱한 픽션을 조화롭게 결합하고자 했다. 감독은 영화의 영상미와 스케일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그는 고래와의 대결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컴퓨터 그래픽과 실제 모형을 혼합하여 사용했다. 그는 또한 선원들의 표류와 희생을 보여주기 위해, 배우들에게 체중을 줄이고, 촬영을 위한 특수한 다이어트를 시켰다고 한다. 그는 이렇게 하여, 관객들에게 현실감과 몰입감을 높이고자 했다. 감독은 영화의 메시지에도 중요한 의미를 두었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인간이 자연을 이용하고, 파괴하고, 복수하려는 욕심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보여주고자 했다. 그는 또한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희생을 하고, 어떤 우정을 나누는지 보여주고자 했다. 그는 이렇게 하여, 인간의 존재와 가치에 대해 관객들에게 생각하게 하고자 했다고 한다.
국내 외 반응
이 영화는 특히, 영화의 영상미와 스케일, 그리고 걸작 소설 '모비딕’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룬 것이 많은 호평을 받았다. 영화 평론가들은 이 영화를 ‘놀라운 시각적 대서사시’, ‘모험과 드라마의 완벽한 조화’, ‘인간의 운명과 갈등을 잘 표현한 작품’ 등으로 평가했다. 또한, 영화의 주연인 크리스 헴스워스와 킬리언 머피, 벤 위쇼 등의 배우들의 연기도 칭찬을 받았다.
그러나, 이 영화는 완전히 긍정적인 평가만 받은 것은 아다. 일부 평론가들은일부 평론가들은 이 영화의 스토리가 너무 단순하고, 고래와의 대결이 너무 적고, 선원들의 인물성이 너무 얕다고 비판했다. 그들은 이 영화가 실제 역사적 사실을 충실히 따르지 않고, 과장하고, 감정적으로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이 영화가 '모비딕’의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것이 영화의 퀄리티를 높이지 못하고, 오히려 '모비딕’의 명성에 흠을 끼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영화는 해외에서도 상영권을 많이 팔았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이 영화의 제작비는 약 1억 달러였지만, 전세계 흥행수익은 약 9,300만 달러에 그쳤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도 큰 관심을 받지 못했고, 다른 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이 영화의 실패 원인으로는, 고래와의 대결 장면이 너무 적고, 영화의 길이가 너무 길고, 영화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색감이 다소 어둡고, 영화의 메시지가 너무 모호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 영화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영화의 장점으로는, 영화의 스케일과 영상미, 배우들의 연기력, 그리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를 들 수 있겠다. 많은 관객들은 영화를 보고, 인간과 자연의 대립과 조화, 인간의 삶의 의미와 가치, 인간의 우정과 희생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또한, 영화의 원작인 '모비딕’의 작가인 헤밍웨이가 이 이야기를 듣고 영감을 받았다는 사실도 흥미로운 소재다. 그러나, 비판적인 시각으로는 꽤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지루함과 실망감을 느꼈다는 반응도 있다. 또한, 영화의 일부 장면이 실제 역사와 다르거나, 과장되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개인적인 후기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한다면 나쁘지 않은 영화다. 나의 경우 역사나, 원래 있었던 사실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영화가 다소 긴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음에도 끝까지 볼 수 있었다. 영화의 등장하는 배우들의 연기력은 원래 보증되어 있는 배우들이며 오히려 항상 보아왔던 모습이 아닌 이런 연기도 잘 하는 걸 보면서 새삼 배우들의 연기력을 들여다 보게 된다. 특히, 바다에서 고대와 대면하는 장면은 고래의 거대한 크기와 신비로움이 느껴진다. 또 곧바로 이어지는 고래와의 대결 장면은 그 거대한 크기와 집요함에 공포스럽고 긴장되면서도 인간과는 다른 신비로운 생명체의 존재가 느껴진다. 고래가 단순히 인간의 필요를 위해 살생을 해도 되는 동물적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영역과 동료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함부로 죽여서는 안될 신성한 생명체 같다고 느껴진다. 또, 극한의 상태가 되었을 떄, 인간이 느끼는 공포와 살아남기 위한 선택들에도 고민거리를 던져주는데, 선원들의 표류와 희생에 대한 장면들은 감동적이다. 선원들이 물과 음식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서로를 돕고, 우정을 나누는 모습은 인간적이다. 그러나 결국 선원들이 극한의 선택을 하게 되는 장면 또한 인간적이다. 선원들이 살아남기 위해 어떤 선택을 했는지, 그리고 그 선택이 옳은 것이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며 인간적이라는 것,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남는다. 영화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 인간의 삶의 의미, 인간의 우정과 희생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되는 괜찮은 영화다. 바다를 좋아하고, 이런 장르의 영화를 좋아한다면 볼만한 영화다. 바다 위로 보이는 향유고래의 하얀 꼬리 자체가 주는 시각적인 아름다움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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