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수리남> 줄거리, 감독의도, 국내 외 반응, 개인적인 후기

식사는 잡쉈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수리남>을 소개한다. <수리남>은 남미에서 마약 조직을 운영하는 한국인 마약왕을 체포하려는 정부의 비밀 작전에 한 평범한 사업가가 합류하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드라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윤종빈 감독과 권성휘 작가가 공동으로 각본을 썼으며,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등 주연 배우들의 치밀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줄거리
드라마는 강인구(하정우)의 나래이션으로 시작한다. 평범하고 가난한 강인구의 짧은 삶을 보여주며 어쩌다 남미 수리남까지 가게 되었는지 설명한다. 남미 수리남에서 마약왕으로 활약하는 전요환(황정민)은 과거 한국에서 사이비 종교 목사로 활동하다가 마약 거래에 연루되어 수리남으로 도피했으며, 현지의 대통령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는 자신의 마약 제국을 확장하기 위해 중국인 갱단 수장 첸진(장첸)과 거래를 하려고 한다. 한편, 한국 국정원은 전요환을 잡기 위해 3년간 비밀 작전을 준비한다. 작전의 핵심은 전요환의 고문 변호사 데이빗 박(유연석)을 대신할 민간인 조력자를 찾는 것이다. 그리고 그 조력자로 강인구(하정우)가 선발된다. 강인구는 수리남에서 홍어 사업을 하던 평범한 사업가이지만, 전요환의 사람들에게 누명을 쓰게 되어 죄를 인정하지 않으면 가족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그래서 강인구는 국정원의 비밀 요원 최창호(박해수)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마약거래상으로 위장하여 전요환의 마약 조직에 침투한다. 강인구는 전요환의 신뢰를 얻기 위해 여러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고, 전요환의 오른팔이자 국정원의 비밀 요원인 변기태(조우진)의 의심을 피해야 한다. 강인구는 전요환과 첸진의 거래를 방해하고, 전요환을 체포하기 위해 최창호와 함께 작전을 수행한다. 하지만 전요환의 갑작스러운 돌발 행동과 국정원 내부의 배신자로 인해 작전은 실패하고, 강인구는 전요환의 분노를 산다. 강인구는 살아남기 위해 전요환과의 최후의 대결에 나서게 되는데…
감독의도
윤종빈 감독은 이 드라마를 통해 한국인 마약왕의 실화를 재현하고자 했다. 그는 전요환이라는 인물이 어떻게 마약왕이 되었으며, 그의 마약 제국은 어떤 구조로 운영되었는지에 대해 깊이 파고들었다. 또한 강인구라는 민간인 조력자의 존재와 역할에 대해 강조하고, 그의 고난과 갈등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욕망에 대해 질문하고자 했다. 윤종빈 감독은 이 드라마를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작품은 한국인 마약왕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그보다는 수리남이라는 낯선 땅에서 벌어지는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 작품은 한국어와 스페인어, 영어, 중국어 등 여러 언어가 혼용되는 다국적 드라마가 되었다. 이런 작품은 한국의 방송사에서는 제작하기 어려운데, 넷플릭스는 저희에게 자유로운 표현과 창의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저희는 넷플릭스의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의 관객들에게 이 작품을 선보이고자 했다.”
국내 외 반응
<수리남>은 넷플릭스에서 2022년 9월 9일부터 전 세계에 공개되었으며, 해외의 관객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의 스토리와 연출, 연기, 촬영, 음악 등 모든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하정우와 황정민의 치열한 연기와 대립이 인상적이었다고 많은 리뷰어들이 언급했다. <수리남>은 해외의 언론들에도 주목을 받았다. 미국의 유명 온라인 매체인 버즈피드는 <수리남>을 "한국의 나르코스"라고 칭하며, "남미에서 벌어지는 마약 전쟁과 정치적 갈등을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는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강렬하고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스릴러, 그리고 인간의 욕망과 죄책감에 대한 심리적 탐구가 뛰어난 작품이다."라고 평가했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인 가디언은 <수리남>을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걸작"이라고 소개하며, "이 드라마는 한국인 마약왕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만, 단순한 범죄 드라마가 아닌 느낌을 준다고 평가했다. 국내에서의 반응은 <수리남>은 넷플릭스에서 2022년 9월 9일부터 한국에 공개되었으며, 국내의 관객들로부터도 큰 인기와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의 실화 기반의 스토리와 강렬한 액션, 스릴러, 느와르 장르의 연출, 그리고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등 주연 배우들의 치밀하고 감동적인 연기가 매력적이었다고 많은 리뷰어들이 언급했다. <수리남>은 국내의 언론들에도 큰 관심을 끌었다. 한국의 유명 온라인 매체인 디스패치는 <수리남>을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라고 칭하며, "이 드라마는 한국인 마약왕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만, 단순한 범죄 드라마가 아니다. 이 드라마는 한국인들이 낯선 땅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고, 인간의 욕망과 죄책감, 생존과 희생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다. 또한, 넷플릭스의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의 관객들에게 한국 드라마의 품격과 잠재력을 보여주었다."라고 평가했다. <수리남>은 국내의 시청자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넷플릭스의 한국 공식 트위터 계정은 <수리남>의 첫 방영 후 "수리남"이라는 키워드로 수많은 트윗이 올라오는 것을 공유하며, "수리남을 보고 느낀 감정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놀라움”, “긴장감”, “감동”, “중독성” 등 다양한 답변을 남겼다.
개인적인 후기
드라마는 한국인 마약왕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만, 그보다는 한국인들이 낯선 땅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인간의 욕망과 죄책감, 생존과 희생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드라마의 스토리와 연출은 강렬하고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스릴러, 느와르 장르의 연출이 뛰어난 작품이다. 윤종빈 감독과 권성휘 작가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을 창의적으로 재구성하고, 수리남이라는 낯선 땅에서 벌어지는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고 감동적으로 그렸습니다. 또한, 드라마의 촬영과 음악도 분위기를 이끌어내는데 적절하고 훌륭하다. 드라마는 수리남,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 여러 나라에서 촬영되었으며, 현지의 풍경과 분위기를 잘 담아냈으며, 드라마의 음악은 조영욱 작곡가가 맡아, 드라마의 장면과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감각적이고 긴장감있는 음악을 제공했다. <서울의 봄> 영화를 감상하면서 요 근래 황정민 배우의 연기장면을 많이 접했다는 생각을 했다. 원래 '한국형 느와르'장르를 좋아하지 않아 황정민배우의 연기를 감상할 일이 드물었는데, 드라마 <수리남>, 드라마 <킬복순>, 영화 <서울의 봄>의 황정민배우를 보면서 각 역할에서 이전 역할을 기억하지 못할정도로 그 역할 그대로 연기에 담아내는 배우의 연기력에 놀라웠다. <수리남>에서 황정민은 마약왕이면서도 사이비 종교 목사로 활동하는 이중적인 인물을 연기하며,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이기심을 드러내는데 눈을 부릅뜨며 "너 사탄들렸어?"하는 대사를 할 떄는 소름끼치도록 무섭다.
황정민배우의 최근 개봉 영화 <서울의 봄> 줄거리, 리뷰, 감독의도가 궁금하다면?
-https://think-collection.tistory.com/20
영화 <서울의 봄> 줄거리, 감독의도, 리뷰, 역사와비교
어제 영화를 보고 왔다. 평소 역사에 관심많은 나지만, 근현대사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 든 생각은 많은 사람들이, 특히 중고등학생들이 꼭 보았으면 하는 영화다. 줄거리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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