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줄거리, 감독의도, 국내외반응, 개인적인후기

영화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일곱 번째 장편 영화로, 한진원과 공동 각본의 영화다. 이 영화는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장혜진, 이정은, 최우식, 박소담과 박명훈 등이 출연했다. 기생충은 대한민국 영화사에 새로운 역사를 쓴 작품으로,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제92회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의 4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영화는 반지하에 사는 전원 백수 가족이 부잣집에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한국 사회의 계층 간의 갈등과 불평등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스타일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 그리고 감독 특유의 유머와 비꼬는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줄거리
기택(송강호)네는 반지하에 사는 전원 백수 가족으로, 윗집 와이파이를 훔쳐 쓰고, 부업으로 근근이 생활한다. 장남 기우(최우식)의 명문대생 친구인 민혁이 만나 재물운을 가져다준다는 비싼 수석을 선문받는다. 민혁은 세계적인 IT기업 CEO인 박 사장(이선균)의 딸 다혜의 영어 과외선생이었으나 교환 학생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고, 기우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새 과외 선생으로 소개시켜 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동생 기정(박소담)의 뛰어난 위조실력으로 명문대 재학증명서로 위장한 기우는 첫 수업을 무사히 마치고, 박 사장의 아내 연교(조여정)와 이야기를 나눈다. 그 과정에서 기우는 박 사장네 막내인 다송의 그림 선생이 여러 번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동생 기정을 다송의 새로운 그림 과외 선생으로 소개한다. 기정은 인터넷에서 읽은 미술 치료에 대한 지식으로, 다송이 초등학교 1학년 때 집에서 본 귀신으로 트라우마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맞춰 연교의 신뢰를 얻는다. 어느 날 퇴근하고 들어온 박 사장은 기정을 자신의 기사에게 데려다 주라하고 이에 기정은 승용차를 얻어타고 집에 돌아가게 된다. 기정은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던 윤 기사의 호의를 뿌리치다 차에 팬티를 벗어 두고, 며칠 뒤 박 사장이 이를 발견하여 윤 기사가 자신의 차에서 엄한 짓을 벌였다고 지레짐작하고는 그를 해고하며 기정은 연교에게 기택을 새 운전 기사로 추천한다. 세 사람은 가사도우미인 문광(이정은)의 복숭아 알레르기를 이용하여 연교가 문광이 결핵을 앓고 있다고 믿게 만든 후, 내친김에 문광마저 집에서 떠나게 만든다. 기택은 박 사장에게 가짜 중개업체를 소개시켜 주고 연교는 기택의 부인 충숙까지 가사도우미로 고용한다. 다송의 생일을 맞이하여 박 사장 가족이 캠핑을 떠나 집을 비우게 되자, 기택 가족은 거실에서 박 사장의 양주를 마시며 제 집 행세를 한다. 비가 쏟아지는 그때 의문의 초인종 소리가 울리고, 해고됐던 문광이 인터폰을 통해 흉한 얼굴을 비춘다. '급하게 나오느라 놓고 간 것이 있다’며 집에 들어가게 해 달라는 문광의 간절한 부탁에 충숙은 마지못해 문을 열어준다. 문광은 지하실로 향하더니 벽장을 애써 열고 그 뒷편에 있던 비밀 통로로 들어간다. 깊은 계단 아래에는 어떤 지하 공간이 있었고, 놀랍게도 그곳엔 문광의 남편 근세가 숨어 살고 있었다. 이곳은 본래 이 집을 지은 건축가가 만든 일종의 방공호로, 박 사장이 이사오기 전부터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문광이 몰래 남편을 데려와 지내도록 했던 것이다. 다송이 보았다던 귀신 역시 한밤중에 먹을 걸 훔치려 몰래 올라온 근세를 목격한 것임이 밝혀진다. 문광은 충숙에게 보답은 얼마든지 할 테니 남편을 잘 챙겨달라고 애원하지만 충숙은 되려 신고하려 한다. 그러나 몰래 지켜보던 기택, 기우, 기정의 실수로 네 사람이 사실은 한 가족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처지가 역전된다. 박 사장 가족은 큰 비로 캠핑을 취소하고 집으로 되돌아오며 모두 빠르게 대처하며 정리한다. 기택 가족과 문광 부부의 대치 끝에 근세는 지하실 파이프에 결박되고, 문광은 지하실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떨어져 뇌진탕을 일으킨다. 방공호에 갇힌 채 죽어가는 아내를 방공호에 갇힌 채 죽어가는 아내를 두고 오열하던 근세는 조명 스위치에 머리를 박아대며 모스 부호로 구조 신호를 보내지만 아무도 알아채지 못한다. 충숙은 아무 일 없던 듯 태연히 대응하는 한편, 나머지 기택 가족은 용케 숨어들어 들키지 않은 채 몰래 집에서 빠져나온다. 숨어서 박사장과 연교의 대화를 듣게 된 기택, 기우, 기정은 자신들에게서 반지하 냄새가 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택은 이에 자존심이 상한다. 무사히 빠져나가 집으로 가지만 큰 비로 인해 반지하 집이 침수되고, 기택 가족은 수석과 몇가지 물건만 챙긴 채 체육관으로 피신한다. 다음 날, 박 사장 가족은 다송의 생일 파티를 열기로 하고, 기택 가족에게도 참석을 요청한다. 기우는 지하실에 갇혀 있는 문광 부부의 생사여부를 알아보려 지하실 비밀통로로 들어서고, 근세의 공격으로 기절한다. 근세가 비밀 통로를 통해 올라와 다송의 생일파티가 한창인 마당에 등장해 기정을 칼로 찌르고, 기정에 뒤에 서있던 다송도 함꼐 칼에 찔린다. 충숙을 찌르기 위해 돌진하는 근세를 충숙이 막아내고, 기택은 칼에 찔린 기정을 지혈하며 어쩔줄 몰라 하는데 박 사장은 기택에게 다송을 구하기 위해 빨리 차를 운전하거나 차키라도 던지라며 윽박지른다. 박 사장은 근세의 냄새를 맡고 코를 찡그리는 모습을 기택이 목격하고, 기택은 분노하여 박 사장을 칼로 찌른다. 기택은 혼란 속에서 집을 빠져나간다. 병원에서 깨어난 기우는 살아남고 충숙과 해당사건에 대해 재판을 받고 정당방위로 집행유예로 풀려난다. 기우는 사라진 기택이 박 사장 집의 지하실에 숨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기택은 박 사장의 죽음을 책임지고, 자신의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숨기고, 살아가며 기우에게 편지를 보낸다. 기우로 기택에게 편지를 쓰며, 언젠가 자신이 박 사장 집을 살 수 있게 되면, 기택을 구해줄 것이라고 약속하지만 이는 단지 기우의 헛된 꿈일 뿐이다. 영화는 기택이 지하실에서 깨어나는 장면으로 끝난다.
감독의도
영화 《기생충》의 감독인 봉준호는 이 영화를 통해 한국 사회의 계층 간의 갈등과 불평등을 드러내고자 했다. 봉준호는 이 영화를 '기생충적인 시대에 살아가는 가족들의 이야기’라고 정의했다. 영화의 제목인 '기생충'은 사회의 양극화와 계급 간의 갈등을 상징하는 단어이다. 영화에서 기택 가족은 박 사장 가족에게 기생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영화의 감독인 봉준호는 기택 가족이 기생충이라고 부르는 것을 거부하며, 영화의 주제는 인간의 본성과 존엄성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의 장르를 블랙 코미디 서스펜스로 정의하며,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의 스타일은 현실적이고 자연스러운 연기와 카메라 워크를 통해, 관객들이 영화 속의 세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영화의 테마는 사회적 계층과 공간의 관계에 대한 것이다. 영화에서 기택 가족은 반지하에 살며, 박 사장 가족은 고급 주택에 살며, 문광 부부는 지하실에 산다. 이들의 삶은 각자의 공간에 따라 달라지며, 공간을 넘나들면서 갈등과 충돌이 일어난다. 영화의 메시지는 인간의 욕망과 폭력에 대한 것이다. 영화에서 기택 가족은 박 사장 가족의 삶을 탐내고, 문광 부부는 기택 가족을 협박하고, 박 사장은 기택 가족을 무시하고, 근세는 박 사장 가족을 죽이고, 기택은 박 사장을 죽인다. 이들의 행동은 인간의 본성이 어떻게 사회적 환경에 영향을 받고, 어떻게 다른 인간에게 영향을 주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이러한 빈부격차로 사회적 계층간의 겉으로 보며지는 삶에는 차이가 있지만 인간의 본성, 욕심은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봉준호는 이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기생하는 관계를 통해, 사회적 계층이 고정되고 격차가 커지는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또한, 이 영화에서는 기택 가족과 박 사장 가족이 각각 반지하와 고급 주택에 살면서, 공간적으로도 계층의 차이를 보여준다. 봉준호는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경험과 관찰을 바탕으로 했다고 한다. 그는 과거에 부잣집에서 과외를 하면서, 가난한 가족과 부유한 가족의 모습을 영화의 소재로 삼게 되었고, 자신이 젊었을 적 살던 반지하에서 본 풍경을 영화에 반영했다고 한다. 이렇게 봉준호는 자신의 삶에서 얻은 소재를 영화에 담아, 사회적 문제에 대한 자신의 시각을 표현했다.
국내 외 반응
영화 <기생충>은 국내에서도 대단한 흥행과 반향을 이끌어냈다. 영화는 2019년 5월 30일 개봉 이후 103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천만 관객 돌파를 달성했다. 영화는 개봉 첫 주에 1위를 차지하고,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3주차에는 2위로 밀렸으나, 4주차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영화는 네이버 영화에서 9.07점의 평점을 받았으며, CGV에서는 9.4점의 평점을 받았다. 국내의 비평가들은 영화의 스토리, 연출, 연기, 사회적 메시지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영화를 "봉준호 감독의 걸작"이라고 칭하며, "영화는 사회의 양극화와 계급 간의 갈등을 재치있고 잔혹하게 풀어낸다"고 평가했다. 영화저널의 김혜리는 영화를 "봉준호 감독의 최고의 작품"이라고 칭하며, "영화는 인간의 욕망과 폭력에 대해 깊이 있고 재미있게 탐구한다"고 평가했다. 시네21의 김영진은 영화를 "2019년 최고의 영화"로 선정하며, "영화는 사회적 계층과 공간의 관계에 대한 것이다"고 평가했다. 또한 영화를 감상한 관객들도 열광했다. 영화는 소셜 미디어에서도 화제가 되었으며, #기생충, #봉준호, #짜파구리 등의 해시태그가 트렌드가 되었다. 영화의 인기는 영화 속의 물건이나 음식에도 영향을 미쳤다. 영화 <기생충>은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와 반응을 받았다. 영화는 2019년 5월 21일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도 골든글로브상, BAFTA상, SAG상 등 다수의 권위 있는 영화상에서 수상하거나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제92회 아카데미상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의 4개 부문을 수상하며, 역대 시상식 사상 작품상을 수상한 최초의 비영어 영화가 되었다. 해외의 비평가들은 영화의 스토리, 연출, 연기, 사회적 메시지 등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로튼 토마토 에서는 100%의 평론가 평점과 90%의 관객 평점을 받았으며, 메타크리틱 에서는 96점의 평균 평점을 받았다. 뉴욕 타임즈의 A.O. 스콧은 영화를 "봉준호 감독의 걸작"이라고 칭하며, "영화의 장르는 블랙 코미디, 스릴러, 사회 풍자, 가족 드라마 등을 넘나들며, 관객의 기대와 예측을 뒤엎는다"고 평가했다. 가디언의 피터 브래드쇼는 영화를 "봉준호 감독의 최고의 작품"이라고 칭하며, "영화는 사회의 양극화와 계급 간의 갈등을 재치있고 잔혹하게 풀어낸다"고 평가했다. 타임의 스테파니 잭은 영화를 "2019년 최고의 영화"로 선정하며, "영화는 인간의 욕망과 폭력에 대해 깊이 있고 재미있게 탐구한다"고 평가했다. 해외의 관객들도 영화에 열광했다. 영화는 전 세계에서 2억 5,755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5,3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외국어 영화로는 역대 4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 영화는 소셜 미디어에서도 화제가 되었으며, #Parasite, #BongHive 등의 해시태그가 트렌드가 되었다. 영화의 인기는 영화 속의 물건이나 음식에도 영향을 미쳤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라면에 채끝스테이크를 넣은 '짜파구리'는 해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고 공유하는 음식이 되었다.
개인적인 후기
<기생충>이 세계를 휩쓸때도 보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보게 된 나. 생각보다 재미있게 봤고, 생각보다 불쾌하지 않았던 영화였다.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작품으로, 반지하에 사는 전원 백수 가족인 기택네와, 부유한 박 사장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블랙 코미디 서스펜스 영화다. 영화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비롯하여, 아카데미상 4개 부문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저는 영화를 보고 나서, 영화의 스토리, 연출, 연기, 사회적 메시지 등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영화에 대한 사랑과 증오가 공존하는 감정을 느꼈다. 영화의 스토리는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다. 영화는 기택 가족이 박 사장 가족의 집안 일에 하나씩 끼어들며, 사회적 계층과 공간적인 격차를 통해 끊임없이 사회적 부조리를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영화는 냉소적으로 반전과 충격적인 장면들을 연속적으로 보여주며, 관객의 긴장감과 호기심을 유발하며, 블랙 코미디, 스릴러, 사회 풍자, 가족 드라마 등의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의 기대와 예측을 뒤엎는다. 영화의 결말은 희망과 절망이 공존하는 모습으로 허망하게 끝난다. 영화의 연출은 매우 뛰어나고 독창적이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의 제목, 장르, 스타일, 테마, 메시지 등을 통해 감독이 전달하고자 한 의도를 분명하게 드러내는데, 영화의 제목부터가 그렇다. 영화의 제목인 '기생충'은 사회의 양극화와 계급 간의 갈등을 상징하는 단어이며, 영화의 장르는 블랙 코미디 서스펜스로 정의되어,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전달하고자 한다. 영화의 스타일은 현실적이고 자연스러운 연기와 카메라 워크를 통해, 관객들이 영화 속의 세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배우들의 연기는 매우 훌륭하고 인상적이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은 모두 자신의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하고, 감정과 표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박명훈 등의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를 생생하게 만들어내며, 관객의 공감과 동질감을 불러 일으킨다. 기택 가족과 박사장 가족이 섞이면서 기택 가족은 많은 거짓과 사기를 행하며, 박 사장 가족을 속이고 이용하는데, 영화 속에서 기택 가족이 박 사장 가족의 삶을 탐내는 것이 인간의 본성으로 비춰진다. 영화는 이러한 장면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폭력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한다. 그러나 영화 안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책임감을 무시하고, 사회의 양극화와 계급 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제시하지 않습니다. 영화는 결국 기택 가족과 박 사장 가족의 희망과 절망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만, 실질적인 해답을 제공하지 않기에 영화의 결말에서 허망한 기분이 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