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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디어 영감

드라마 <웬즈데이> 줄거리, 감독의도, 국내외반응, 개인적인 후기

by artist_parksunha 2024. 1. 12.

줄거리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드라마 <웬즈데이>는 찰스 애덤스의 만화 《아담스 패밀리》의 캐릭터 웬즈데이 아담스를 주인공으로 한 공포 코미디, 성장, 초자연 드라마다. 배우 제나 오르테가 웬즈데이를 연기하며, 팀 버튼 감독이 연출하여 공개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 역대 공개 첫 주 가장 많이 본 드라마 시리즈에 올랐다. '웬즈데이 아담스'는 미국의 고등학생으로, 어딘가 음침하고 잔인하며 냉소적인 캐릭터의 소녀이다. 강제로 전학을 오게 된 웬즈데이는 자신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괴물의 존재를 파헤치려 한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부모님의 러브스토리와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되기도 하고, 전학오게 된 학교 근처 마을에서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괴물 사건과도 연결되며 스토리가 진행된다.  무표정한 개그와 비꼬는 것에 도가 튼 특유의 웬즈데이 캐릭터는 상당히 매력적인 배역이다. 웬즈데이는 이전의 학교에서 일으킨 문제들로 네버모어 아카데미라는 별종들이 다니는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이 학교는 자신의 부모님의 모교이며 부모님도 마찬가지로 '별종'임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그곳에서 그녀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며 부딪히고, 관계를 형성하기도 하고, 사건을 겪기도 하며 성장하며 발전해 나간다. 별종들이 다니며 별종들을 이해하고 별종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장해 줄 것 같은 네버모어 아카데미에도 비밀이 숨겨져 있으며, 그 와중에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살인 사건들이 어쩐지 웬즈데이와 자꾸 연결된다. 웬즈데이는 자신의 힘과 지식을 발휘하여 살인 사건을 해결하려고 하지만, 때로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이러한 사건을 겪으며 웬즈데이와 친구들은 서로에게 의심을 품기도 하고 새로운 감정이 생기기도 한다. 웬즈데이가 학교생활동안 겪는 일들은 굉장히 사춘기 소녀 같으면서도, 특유의 음침하고신비로운 독특한 매력으로 뻔한 사춘기 성장드라마 같지 않게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6화까지 공개되었다. 

 

감독의도

'팀 버튼'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로, 찰스 애덤스의 만화 《아담스 패밀리》를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스핀오프 시리즈로, 즉, 원작을 충실히 따르기 본다는, 현대적인 요소와 장르를 추가하여 새로운 이야기로 연출해 낸 드라마다. 감독 팀 버튼은 이 드라마에서 팀버튼 특유의 공포와 코미디를 조화롭게 섞어내는 본인의 특성을 이 드라마에서도 여과없이 발휘했다. 그는 웬즈데이의 성장과 모험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초월적인 이상징후와 무서움을 풍부하게 표현하였다. 그는 웬즈데이를 단순히 음침하고 어두운 캐릭터로 그리지 않고, 그녀의 감정과 취향, 꿈과 사랑을 다양하게 보여주어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구현했다. 그는 웬즈데이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재미있고, 나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감독 팀 버튼은 이 드라마에서 아담스 패밀리 특유의 어딘가 이상한 가족애와 유머를 잘 살렸다. 그는 원작의 캐릭터들을 존중하면서도, 자신만의 해석을 담아, 새로운 시대에 맞게 변화시켰다. 그는 아담스 패밀리의 특별함과 독창성을 강조하면서도, 그들이 별종으로써 겪는 문제와 갈등을 현실적으로 다루었다. 그는 아담스 패밀리의 비밀과 역사를 점점 밝혀가면서, 그들의 세계관과 철학을 깊이 있게 탐구하려고 하였다. 스핀오프: 스핀오프(영어: spin-off)는 기존의 작품(본편)에서 따로 나온 작품을 말한다. 주로 텔레비전 드라마나 영화, 만화, 비디오 게임 분야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다. 스핀오프는 원래 영어권에서 라디오 드라마나 텔레비전 드라마 등에서 다른 프로그램이 파생되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외전 또는 속편, 번외편 등으로 번역되는 경우도 있지만, 단순히 외전과 같은 의미는 아니다. 본편과 같은 매체로 제작되는 것이 많지만, 다른 매체로 제작되는 경우도 있다.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영화가 파생되는 경우 등) 이러한 경우, 이야기의 초점이 본편과 다르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영화화나 드라마화, 만화화 등과는 구별된다. 따로 나온 작품이라는 뜻에서 영어 단어로 '파생된'이라는 의미도 있다. (위키피디아 출처)

 

국내 외 반응

<웬즈데이>는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드라마다 넷플릭스 역대 공개 첫 주 가장 많이 본 드라마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이 드라마는 로튼 토마토에서 95%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해외의 평론가들과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다 다음과 같은 의견을 표현하였다. 이 드라마는 팀 버튼의 감각과 스타일이 잘 드러났으며, 그는 공포와 코미디를 완벽하게 조화시켰다고 평가받는다. 그는 웬즈데이의 캐릭터를 새롭게 재해석하면서도, 원작의 정신을 잘 살렸으며, 아담스 패밀리의 세계를 화려하고 섬세하게 구축하였다 . 드라마 속 웬즈데이 역의 제나 오르테가는 웬즈데이를 훌륭하게 연기했다. 그녀는 웬즈데이의 무표정 개그와 비꼬는 말투를 잘 소화하였고,  웬즈데이의 감정과 성장을 잘 표현하였다. 그녀는 웬즈데이의 매력과 카리스마를 잘 발산했다 . 또, 아담스 패밀리의 가족애와 유머가 잘 전달되었다. 아담스 패밀리와 웬즈데이의 친구들 등 다양한 캐릭터들은 재미있고 흥미로운 인물들이다. <웬즈데이>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넷플릭스에서 한국어 자막과 더빙을 제공하였고,네이버에서 9.6점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국내의 평론가들과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다 다음과 같은 의견을 표현하였다. 이 드라마에서 팀 버튼의 감독적 특성이 잘 드러났다. 그 특유의 공포와 코미디를 잘 섞어서 재미있게 보여주었으며,  웬즈데이의 캐릭터를 새롭고 독특하게 만들었다. 아담스 패밀리의 세계를 아름답고 신비롭게 그렸다. 드라마 속 아담스 패밀리의 비밀과 역사, 미스테리한 살인사건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우리를 몰입하게 만든다.

 

개인적인 후기

평소 '팀 버튼' 감독의 영화는 특유의 감성때문에 챙겨보는 편인데 이 드라마 역시 감독 특유의 감성이 잘 드러났다. 팀버튼 특유의 그로데스크하면서도 음침하고 몽환적인 매력과 색감이 드라마를 '미술적 시각자료' 만으로도 감상하기에 좋다.팀버튼 감독은 <웬즈데이>에서 자신의 특유의 색감과 스타일을 잘 드러냈는데, 그는 어두운 톤과 화려한 컬러를 대비시켜 시각적인 매력을 높였으며 보라색을 굉장히 세련되게 잘 사용했다. 그는 기괴하고 독특한 캐릭터들과 소품들을 섬세하게 디자인 하였으며, 네버모어 아카데미라는 별종들이 다니는 학교를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공간으로 구축하였다. 또 그 특유의 감각으로 색감과 시각적 요소만으로도 아담스 패밀리의 가족애와 유머를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드라마를 보기 전부터 숏폼에서 웬즈데이의 괴기스러운 춤과 레이디 가가 (Lady Gaga)의 'Bloody Mary'가 합쳐져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따라하면서 엄청난 유행이 되었다. (지금도 레이디가가의 블러디 메리만 나오면 제냐 오르테가의 춤사위가 머릿속에 재생된다. 꽤나 중독적. I'll dance, dance, dance, With my hands, hands, hands, Above my head, head, head, Like Jesus said. I'm gonna dance, dance, dance, With my hands, hands, Hands above my head, Hands together...) 드라마는 꽤나 신비롭고 단순한 성장드라마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공포와 코미디, 성장과 모험, 사랑과 가족, 비밀과 역사 등 다양한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유치하지만은 않다. 드라마 속 웬즈데이의 캐릭터는 어둡고 음침하고 냉소적이지만 확실히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다. 심지어 강단도 있고 용기도 있다. 시즌2도 곧 공개예정이라니 기대된다!